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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골다공증 진단 후 뼈건강이 얼마나 중요한지 몰라 10여 년을 아무런 치료 없이 지내다 골밀도가 40대 중반에 80대 노인분에서도 아주 심한 분에서나 나올법한 수치라는 의사분의 말을 듣고 그때서야 심각성을 알고 치료를 시작한 뼈 건강에 진심인 사람입니다.
이베니티 주사: 마지막 희망이라던 주사,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
일생에 한 번만 맞을 수 있다는 이베니티 주사 (월 1회 총 12회)도 큰 효과를 보지 못하고 현재 테로사 주사제로 매일 자가 주사 치료 하고 있습니다.
제 뼈 상태가 뼈를 생성하는 조골세포의 기능보다 뼈를 없애는 파골세포의 기능이 월등히 높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
그 결과 뼈를 생성해 주는 역할이 큰 이베니티 주사치료제 효과는 크게 보지 못했고 현재 치료 중인 테로사 주사제의 효과도 1년이 지났지만 미미했던 것입니다.
테로사 주사제 1년 치료 후 골밀도 검사에서 큰 진전이 보이지 않아 1년 지난 현재는 테로사 주사제를 자가 주사하고 있으면서 동시에 6개월에 한 번씩 병원에서 주사 맞는 프롤리아 주사제도 함께 치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뼈 생성에 특화된 호르몬 기반의 치료제 - 테로사 주사
매일 피하 주사를 통해 자가 투여해야 합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꾸준히 맞아야 하기에 시간 알람을 해놓고 그 시간에는 무조건 집에 있어야 해서 저는 자기 직전에 주사합니다.
그리고 여행을 갈 때 온도 유지를 위해 아이스 팩으로 싸서 이동해야 하고 여행지 도착하면 바로 냉장고에 보관해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 객실 내에 있는 냉장고 온도가 약해서 호텔 측 냉장고에 보관했던 적도 있었고 또 한 번은 깜박하고 트렁크에 주사제를 그대로 싣고 다니다 뒤늦게 알아 주사제를 쓰지 못하고 그대로 버린 적도 있습니다.
테로사를 1년간 투여한 결과, 골밀도 검사에서 기대만큼의 상승은 없었습니다.
물론 치료 효과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조골세포의 기능이 매우 떨어진 제 상태에서는 이 역시 큰 개선을 보기 어려웠습니다.
다만, 급격한 악화를 막는 정도의 ‘유지 효과’는 있다고 느낍니다.
프롤리아 주사 병행 치료: 6개월마다 맞는 주사
프롤리아 주사제는 날짜를 잘 기억해서 제 때에 주사치료를 해야 하는 부담감이 있기도 하고 두 가지 골다공증 치료제를 함께 쓰는 입장이라 개인적으로 또 다른 건강문제를 걱정하고 있습니다.
보통 골다공증 치료를 하시면 심혈관계 기능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골다공증 치료제가 심혈관 질환을 일으킬 위험성을 높인다고 알려져 있거든요.
중년 이상의 연령대에서는 골다공증 치료와 더불어 혈관 건강, 혈압, 콜레스테롤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합니다.
인공 골밀도 vs. 자연 골밀도 - 같은 수치라도 다르다
30대라도 한 번쯤 건강검진 때 골밀도 검사해 보세요.
저도 30대 중반 건강검진에서 골다공증 진단을 받았거든요.
체중이 적거나, 출산·수유 경험이 많은 여성, 가족력이나 갑상선 질환이 있는 분들은 정기적인 골밀도 검사를 통해 조기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원래의 뼈 밀도가 높은 상태와 인공으로 뼈 밀도를 높인 것은 같은 강도의 뼈라고 해도 다릅니다.
골다공증 치료로 인해 T-score 수치를 높였다고 하더라도, 그 뼈의 강도는 천연 상태의 건강한 뼈와는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인공적으로 T-score가 -2.5에서 -1.0으로 개선되었더라도, 실제 골절 위험은 여전히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유는 치료로 생긴 뼈는 ‘골의 질’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수치만 보고 안심하기보다는, 뼈의 질적인 개선과 전반적인 건강 상태를 함께 관리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생활에서 골절상황이 발생했을 때 골다공증 치료로 뼈밀도를 높인 사람이 더 골절의 위험이 클 수 있다고 합니다.
쉬운 말로 천연이 인공을 이긴다는 것이겠지요.
많은 분들이 저처럼 시간과 돈, 그리고 건강을 잃기 전에 꼭 뼈 건강을 위해 운동과 식습관 신경 쓰시고 골다공증 증상이 있다면 치료도 적극적으로 하셨으면 합니다.
처방받은 골다공증 주사제 비용
이베니티 - 총 12회 중 1회 합계 247,000 원 (오른쪽 123,700원 /왼쪽 123,700원 )
테로사 - 매월 (28일분) 215,523원
프롤리아 - 6개월에 한 번씩 1회 154,700원
비용은 실제 제가 병원에서 처방받은 금액이며 병원마다 비용은 다를 수 있습니다.
프롤리아란 무엇인가요?
"뼈가 약해졌다고요? 병원에서는 왜 프롤리아 주사를 권하나요?"
골다공증 진단을 받은 많은 분들이 처음 듣게 되는 이름이 바로 **‘프롤리아(Prolia)’**입니다.이름만 들으면 생소하지만, 이 주사제는 골다공증 치료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죠.
**프롤리아는 데노수맙(denosumab)**이라는 성분으로 구성된 피하 주사제입니다.골다공증이란 뼈의 밀도가 낮아져 쉽게 부러질 수 있는 상태를 말하는데, 폐경 후 여성, 노년층, 스테로이드 사용 환자에게서 자주 나타납니다.
이러한 고위험군 환자에게 프롤리아는 단순한 약이 아닌, 골절 예방을 위한 매우 강력한 치료 옵션이 됩니다.
그럼, 이 주사제는 어떻게 작용할까요?
프롤리아는 체내의 **파골세포(뼈를 흡수해 약하게 만드는 세포)**의 활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이를 통해 뼈 흡수는 줄이고, 새로운 뼈 형성을 도와 골밀도를 높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간단히 말해, 골다공증으로 약해진 뼈를 더 이상 무너지지 않게 지켜주는 든든한 방패인 셈이죠.
특히 이 약은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약물(대표적으로 포사맥스, 아클라스타 등)**로 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들에게 대체 치료로 자주 사용됩니다.실제 임상에서도 프롤리아는 척추, 고관절, 팔목 등의 다양한 부위에서 골절 위험을 유의미하게 낮춘다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환자 입장에서 반가운 점은, 복용이 아니라 주사 한 번이면 6개월 간 효과가 지속된다는 점입니다.매일 약을 챙겨 먹는 부담 없이, 6개월에 한 번 병원에서 피하주사를 맞는 방식이기 때문에 치료 지속률도 높다는 장점이 있죠.
하지만 강력한 효과만큼, 다음 단락에서 다룰 투여 시 주의사항과 금기 사항도 꼭 숙지해야 합니다.
프롤리아는 아무나 맞을 수 있는 주사제가 아니기 때문입니다.프롤리아는 어떤 환자에게 처방하나요?
"선생님, 저는 프롤리아 주사 맞아야 하나요?"
진료실에서 자주 듣게 되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프롤리아는 모든 골다공증 환자에게 무조건 처방되는 약은 아닙니다.
프롤리아 처방 대상은 비교적 명확하게 정해져 있으며, 환자의 뼈 상태, 병력, 기존 치료 이력 등을 고려해 신중히 결정해야 하죠.
그렇다면 프롤리아는 어떤 환자에게 꼭 필요한 치료제일까요?
우선 가장 대표적인 대상은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입니다. 폐경이 되면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의 급격한 감소로 뼈의 밀도가 빠르게 낮아지고, 이로 인해 골절 위험이 크게 증가하게 됩니다.척추나 고관절 같은 골절 위험이 높은 부위에서 문제가 생기기 쉬운데, 이 경우 프롤리아가 골절 예방 효과를 입증받은 치료제로 권장됩니다.
또한 남성의 골다공증 치료에도 프롤리아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분들이 ‘골다공증은 여성만의 질환’이라고 오해하지만, 60세 이후의 남성들 중에서도 상당수가 뼈가 약해지는 문제를 겪습니다.
스테로이드 약물(류머티즘, 천식 등으로 인해)을 장기간 복용한 경우, 뼈 건강은 더 빠르게 악화될 수 있죠.
이처럼 약물에 의한 골다공증 환자도 프롤리아 처방 대상에 포함됩니다.
뿐만 아니라,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도 프롤리아는 매우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비스포스포네이트(포사맥스, 아클라스타 등)를 복용했지만 효과가 없거나 부작용이 있었던 환자
골다공증 위험이 높은 암 치료 환자 (특히 호르몬 치료를 병행 중인 유방암 또는 전립선암 환자)
고관절 또는 척추에 이미 골절이 있었던 경험이 있는 환자
이러한 고위험 환자에게는 프롤리아가 단순한 선택지가 아닌, 필수적인 치료 옵션이 됩니다.
물론, 모든 환자에게 프롤리아를 권할 수는 없습니다.저칼슘혈증이 있거나, 치아 관련 수술을 앞두고 있는 경우, 또는 면역력이 약한 상태의 환자에게는 오히려 부작용 위험이 더 클 수 있기 때문에 처방 전에 반드시 혈액검사와 병력 확인이 필요합니다.
결국 프롤리아는 **환자의 상태를 정밀하게 판단해 신중히 선택해야 하는 ‘맞춤형 치료제’**입니다.따라서 단순히 골다공증 진단만으로 자가 판단해 사용할 수는 없고,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함께 처방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프롤리아 주사의 투여 방법과 주의사항: 6개월에 한 번
프롤리아는 알약처럼 매일 먹는 약이 아닙니다.
많은 환자분들이 프롤리아에 대해 가장 반가워하는 점이 바로 이것이죠.
6개월에 단 한 번만 맞는 주사 치료이기 때문에, 매일 약을 챙기는 번거로움 없이 골다공증을 꾸준히 관리할 수 있습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프롤리아 주사는 어떻게 맞고,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투여 방법: 병원에서 피하주사로 안전하게
프롤리아는 병원에서만 투여되는 피하주사제입니다. 쉽게 말하면, 피부 아래 지방층에 주사를 놓는 방식이죠. 주로 복부, 허벅지, 또는 팔의 뒷부분(상완삼두근 부위)에 놓게 됩니다.
약물의 특성상 자가 주사나 약국 처방은 불가능하며, 의료진이 직접 투여해야 하며, 6개월 간격으로 정기적인 병원 방문이 필요합니다.
병원에서는 주사 전 혈액검사로 칼슘 수치를 확인합니다. 프롤리아는 뼈의 흡수를 억제하는 작용이 강하기 때문에, 체내 칼슘 농도가 너무 낮으면 심각한 저칼슘혈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주사 전후로 칼슘과 비타민 D 보충제를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투여 시 주의사항: 단순한 주사가 아닌 ‘치료 계획’의 일부
프롤리아는 작용이 강력한 만큼 주의사항도 명확히 지켜야 합니다.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반드시 담당의와 상담 후 투여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최근에 치과 발치나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경우
→ 드물지만 심각한 부작용인 **턱뼈 괴사(악골 괴사)**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치과 시술 전후 일정 기간 프롤리아 투여를 연기하거나 특별 관리가 필요합니다.
혈중 칼슘 수치가 낮은 경우
→ 저칼슘혈증 위험이 커지므로, 칼슘/비타민 D 보충제를 꾸준히 복용해야 하며 주사 전 수치 확인은 필수입니다.
면역 억제 상태이거나 감염에 취약한 상태일 경우
→ 프롤리아는 면역 반응에 영향을 줄 수 있어,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한 가지 매우 중요한 점은, 프롤리아는 갑자기 중단하면 안 되는 약이라는 점입니다. 치료를 중단할 경우, 뼈의 흡수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척추 골절 위험이 크게 높아질 수 있으므로, 다음 주사를 제때 맞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환자의 역할도 중요합니다
병원에서 맞는 주사제라고 해서 환자의 역할이 없는 건 아닙니다.
프롤리아는 정기적인 병원 일정 관리, 보조영양제 복용, 구강 건강 유지 등 생활 전반에서 환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치료 성공의 핵심입니다.
특히, 병원 방문을 놓치지 않도록 알림 설정을 해두거나, 다음 예약을 미리 잡아두는 것이 좋습니다.프롤리아의 부작용과 주의할 점
프롤리아는 골다공증 치료에 있어 매우 강력하고 효과적인 주사제입니다.
모든 약물이 그렇듯, 효과가 크면 부작용 가능성도 함께 고려해야 하죠.
많은 분들이 "주사 한 번 맞았을 뿐인데 왜 몸이 이상하죠?"라며 병원을 찾는 이유가 바로 이 부작용 문제입니다.
그렇다면, 프롤리아를 사용할 때 어떤 부작용과 주의사항이 있는지 미리 알고 대비해 보겠습니다.▍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부작용
프롤리아 투여 후, 다음과 같은 경미한 부작용은 비교적 자주 나타날 수 있습니다:
주사 부위 통증, 붓기, 발적
→ 주사 부위에 일시적으로 통증이나 뻐근함이 생길 수 있으며, 대부분 1~2일 내에 호전됩니다.
관절통, 근육통, 골통
→ 일부 환자에게서 전신적인 통증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특히 주사 후 며칠간 뼈가 쑤시거나 근육이 무거운 느낌이 들 수 있는데, 이는 일시적인 면역 반응으로 이해됩니다.
피로감, 미열
→ 드물게는 미열이나 감기 몸살처럼 피곤함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부분은 휴식 후 자연스럽게 회복됩니다.
이러한 반응은 심각한 부작용은 아니며, 처음 1~2회 주사 이후 점차 적응되면서 사라지는 경우가 많습니다.▍꼭 조심해야 할 중대한 부작용
다만, 프롤리아는 몇 가지 드물지만 중요한 중대한 부작용이 보고되어 있어 사전에 인지하고 대처할 필요가 있습니다.
1. 저칼슘혈증 (혈중 칼슘 수치 저하)
→ 가장 주의해야 할 부작용 중 하나입니다.
손발 저림, 근육 경련, 심한 피로감, 심하면 의식 저하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신장 기능이 떨어진 환자나, 칼슘 섭취가 부족한 분들에게 흔하게 나타나므로, 항상 칼슘과 비타민 D 보충제를 규칙적으로 복용해야 합니다.
2. 턱뼈 괴사 (악골 괴사)
→ 드물지만 심각한 부작용으로, 치과 치료와 관련된 문제가 많은 환자에게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임플란트, 발치, 잇몸 염증 등이 있는 경우 반드시 치과 치료를 먼저 완료한 후 프롤리아를 투여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주사 전 치과 상담은 필수라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3. 감염 위험 증가
→ 피부 감염(봉와직염), 요로 감염, 호흡기 감염 등이 약간 증가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평소 면역력이 약한 환자, 당뇨나 고령 환자는 특히 위생 관리와 몸 상태 체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4. 척추 압박 골절(치료 중단 시 발생 가능)
→ 가장 간과하기 쉬운 위험이지만, 실제로는 매우 중요합니다.
프롤리아는 한 번 사용을 시작하면, 다음 주사를 정해진 6개월 간격으로 반드시 맞아야 하며, 임의로 중단해서는 안 됩니다.
중단할 경우, 뼈 흡수가 급속히 증가해 심각한 연속성 척추 골절이 발생할 수 있으니 꼭 주의가 필요합니다.▍부작용보다 중요한 건 “예방과 모니터링”
많은 환자분들이 “이런 부작용이 무섭다”며 프롤리아를 꺼리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의료진의 관리 아래 정확하게 투여하고, 예방 조치를 잘 지키면 부작용은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주사 전 칼슘/비타민D 수치 체크
정기적인 치과 점검 및 시술 일정 조율
정해진 날짜에 빠지지 않고 병원 방문
감염이나 통증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 상담
이런 기본적인 것들만 지켜도 프롤리아는 골절 예방이라는 가장 중요한 목표를 안전하게 달성할 수 있는 치료제입니다.프롤리아에 대한 자주 묻는 질문과 현실적인 답변
프롤리아 주사 치료를 앞둔 분들이 가장 많이 하는 고민은 “과연 나에게 이 약이 잘 맞을까?”, “장기적으로 맞아도 괜찮을까?”라는 점입니다.
인터넷에서 떠도는 다양한 정보 속에서 혼란스럽기만 하셨다면, 지금부터 핵심 궁금증을 하나하나 정리해 드릴게요.
Q1. 프롤리아를 언제까지 맞아야 하나요?
가장 많이 받는 질문입니다.
프롤리아는 일시적으로 몇 번 맞고 끝내는 주사가 아닙니다.골다공증의 성격상 만성질환 관리처럼 장기적으로 지속해야 효과를 볼 수 있는 치료이기 때문입니다.
정확히는 6개월마다 한 번씩, 골밀도 수치와 골절 위험을 꾸준히 모니터링하면서 계속 유지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보통은 3~5년 이상 꾸준히 맞는 경우가 많으며, 중간에 골밀도 수치가 충분히 회복되거나 다른 치료로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 오면 의사가 판단해 조정합니다.
Q2. 프롤리아를 끊고 나면 어떻게 되나요?
이 질문도 매우 중요합니다.
**프롤리아는 ‘중단 시 골다공증이 악화될 수 있는 대표적인 약’**입니다.
주사를 끊는 즉시 뼈 흡수가 급속도로 증가하면서 척추 골절 위험이 크게 높아질 수 있고, 특히 치료 초기에 갑자기 중단하면 연속적인 척추 압박골절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그래서 프롤리아를 중단할 경우에는 반드시 **‘전환 요법’**이라 하여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약물로 연계치료를 해야 합니다.이를 통해 뼈의 대사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골절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Q3. 프롤리아 맞고 나면 뼈가 바로 좋아지나요?
주사 한 번으로 뼈가 갑자기 튼튼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6개월 주사 한 번으로 뼈 흡수를 억제하는 효과는 비교적 빠르게 시작되며, 수개월 안에 골밀도 향상 추세가 관찰됩니다.**고위험 환자(이미 골절 경험이 있는 경우)**에게는 골절 위험 감소 효과가 뚜렷하게 입증되어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뼈 건강을 지키는 데 매우 유용한 치료제입니다.
다만 효과가 제대로 발휘되기 위해선 비타민 D와 칼슘 보충제 병행, 규칙적인 병원 진료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Q4. 치과 치료와 프롤리아, 어떻게 병행해야 하나요?
프롤리아 치료 중 치과 발치, 임플란트, 잇몸 수술 등은 반드시 조심해야 합니다.
치과 치료 후 주사를 맞는 것이 원칙이며, 최소 4~6주 전에는 시술을 완료하고, 주사 후에도 1개월 정도는 시술을 피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만약 이미 프롤리아를 맞고 있는 상태에서 시술이 필요하다면, 치과와 내분비과 또는 정형외과 주치의가 서로 소통하며 일정을 조정해야 합니다.
특히 턱뼈 괴사라는 드문 부작용은 대부분 치과 치료와 관련되므로, 치아 상태가 좋지 않거나 잇몸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사전에 꼭 치과 진료를 보시길 권장합니다.
Q5. 다른 약에서 프롤리아로 바꿔도 괜찮나요?
이미 알렌드로네이트(포사맥스)나 리세드로네이트(액토넬) 같은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약물을 복용하고 있다면, 프롤리아로의 전환은 비교적 자연스럽게 진행됩니다.먹는 약으로는 효과가 부족했거나 위장 부작용으로 중단했던 경우, 프롤리아는 아주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단, 약 변경 시점과 이전 약물의 잔여 효과 등을 고려해 투여 간격을 조율해야 하므로 반드시 의사의 지시에 따라 계획적으로 전환해야 안전합니다.골다공증 치료의 방향
프롤리아는 단순한 주사 한 번으로 끝나는 치료가 아닙니다.
정기적인 병원 방문, 생활 습관 관리, 영양 보충제 복용이 함께 어우러질 때 비로소 그 진가를 발휘하는 종합적 치료 전략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은 ‘조용한 질병’이지만, 골절이 발생하는 순간 삶의 질이 급격히 떨어지는 무서운 질환입니다.
그만큼 치료의 타이밍과 방식, 꾸준함이 중요하죠.
프롤리아는 바로 그 꾸준함을 도와주는 강력한 도구이며, 많은 환자들에게 노년의 삶을 안전하게 지켜주는 든든한 방패가 되어주고 있습니다.'건강'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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